한국일보

유명 한인 여성 카재킹 당했다

2015-03-07 (토) 12:00:00
크게 작게
린우드 50대 최모씨, 출근길에 오래된 벤츠 자동차 빼앗겨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린우드 한인 여성이 차를 빼앗기는 카재킹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피해자측에 따르면 50대 중반인 한인 여성 최모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30분께 린우드 17th Ave와 17500블록에 있는 자신의 집 차고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나오면서 강아지를 풀어줘 집 밖에서 소변을 보도록 했다.

최씨는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차를 집 앞 도로에 세워두고 차 문을 열어 강아지가 들어오도록 한 뒤 자신의 근무처로 막 출발하려 했다. 이 순간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백인 용의자가 갑자기 다가와 창문을 두드린 것과 동시에 최씨를 차 밖으로 끌어낸 뒤 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

최씨는“차를 뺏기지 않기 위해 반항할 수도 있었으나 이 경우 강아지나 내가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반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씨는“차는 20년이 다 돼 낡아서 값어치가 거의 없지만 차 안에는 현금 등이 들어있는 가방이 있고, 각종 책들도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최씨가 차량을 빼앗기기 1시간 전 인근에서 또 다른 차량 번호판 하나가 도난 당한 사실을 발견하고, 범인이 동일인인 것으로 보고 추적중이다.

최씨 차량은 1997년형 하얀색 벤츠 230으로 차량 번호는 워싱턴번호판에 231ZJG이며, 용의자 키는 5피치 5인치 정도이다.

최씨는 “미 주류 방송인 KING-5가 찾아와 불가피하게 딸이 인터뷰를 했지만 차량을 빼앗겨 뉴스에 실명으로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익명을 요구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