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가장 따뜻한 2월이었다

2015-03-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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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기온 48.8도로 38년만에 이전 기록깼다
시애틀 올 겨울도 가장 포근해

3월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달 시애틀지역이 역대 가장 따뜻했던 2월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시애틀 평균기온은 48.8도를 기록했다. 이 평균기온은 일별 최고와 최저기온을 산술적으로 합친 뒤 이를 절반으로 나눈 값이다. 이 같은 기온은 1977년 기록했던 2월 역대 최고기온인 48.7로를 38년 만에 깬 것이다.

올 2월 시애틀지역 최저기온만을 볼 경우 역대 최고로 높았으며 최고기온의 경우는 사상 6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월 전체 28일 가운데 27일의 낮 최고기온이 50도를 넘어섰다.

2월 낮 최고기온이 50도 이상을 기록한 날이 27일이나 됐던 것은 지난 1968년과 1977년에 이어 3번째다.

공식적으로 12월21일부터 이듬해 3월21일까지 겨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겨울이 20일 가까이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시애틀은 올 겨울 역시 역대 가장 포근했던 날씨를 보였던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간 시애틀지역 평균기온은 46.4도를 기록했다. 이는 1991년~1992년 겨울에 기록했던 역대 가장 따뜻했던 수은주인 45도보다 1.4도나 높은 것이다. 시애틀지역 겨울 평균 기온은 41.2도였던 것에 비해서도 5도 이상 높았다.

기상청은 “시애틀지역은 올 2월까지 12개월 연속 월별 기온이 예년 평균에 비해 높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애틀지역도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수은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섣부른 분석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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