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무 죽이려 뿌리에 소금 뿌려

2015-03-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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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 확보 위해 불법행위 저지른 개발업자 체포

시애틀의 한 부동산개발업자가 레이크 셸란에서 120여그루의 나무를 고의로 훼손시킨 혐의로 체포됐다.


셸란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달 25일 레이크 셸란에서 현재 주거지 및 별장 단지 ‘더 룩아웃 앳 레이크 셸란’ 단지를 조성중인 테드 쇼로스를 조망권을 더 좋게 하기 위해 타인의 사유지에서 자라고 있는 포플라 나무 123그루의 나무 뿌리에 소금을 뿌려 훼손한 혐의로 체포했다.

쇼로스가 죽인 나무들은 린우드 출신의 개발업자인 마크 맥나톤이 소유하고 있는 ‘위스키 랜치’에서 자라고 있던 것들이다.

셸란 카운티 셰리프국은 “쇼로스의 목적은 포플라 나무를 죽여 본인 소유지의 조망권을 좋게 하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셰리프는 쇼로스가 셸란의 월마트에서 81봉지에 달하는 대형 소금봉지를 매입하는 동영상과 영수증을 확보했고 쇼로스의 집에서 청소원이 이미 사용한 소금 봉지를 목격했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인 위스키 랜치측에 따르면 쇼로스가 뿌린 소금을 제거하는데만 5,100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만약 포플라 나무가 모두 죽을 경우 피해액은 3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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