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잼브라노 2번은 등뒤에서 맞았다"

2015-02-28 (토) 12:00:00
크게 작게
찰스 허만 변호사 독립적 검시결과 발표

<속보> 워싱턴주 파스코에서 경찰총격으로 숨진 안토니오 잼브라노-몬테스(35)가 경찰 발표와 달리 등 뒤에서도 총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잼브라노-몬테스의 이혼한 부인과 두 딸의 변호를 맡은 찰스 허만 변호사는 26일 “자체적으로 검시한 결과 잼브라노-몬테스가 모두 7발의 총탄을 맞았고 이 가운데 2발이 등 뒤에서 쏜 총알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잼브라노-몬테스가 모두 17발의 집중사격을 받았고 5~6발이 명중돼 숨졌지만 등 뒤에서는 총을 맞지 않았다는 지난 25일의 특별수사팀(SIU) 발표와 상반된 내용이다.

허만 변호사는 “우리의 독립적인 검시 결과는 특별수사팀의 검시 결과와 완전히 상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허만 변호사는 시애틀의 병리학자인 칼 위그렌 박사에게 잼브라노-몬테스의 검시를 요청했고 위그렌 박사는 지난 20일 검시를 마쳤다.

허만 변호사는 “7발의 총탄이 잼브라노-몬테스를 가격했고 오른쪽 팔 뒤쪽과 엉덩이에서 총탄 진입 흔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특별수사팀과 허만 변호사의 상반된 검시 결과가 공개되면서 과연 이번 사건을 지역 경찰관들에게 맡겨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별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프랭클린 카운티의 시그 멘첼 검시관이 어떤 검시결과를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