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등 50여 마리 도둑맞아
2015-02-26 (목) 12:00:00
카네이션 소재 사설 보호소서 감쪽같이 사라져
카네이션에 소재한 한 열대조류 보호소에서 각종 앵무새 등 50여 마리가 지난 주말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앵무새 구조 보호소’를 운영해온 밥 도슨은 22일 아침 새장을 순찰하다가 50여 마리의 각종 앵무새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신고했다.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새장이 평소에 잠겨 있지 않았고 사람이나 동물이 침입한 흔적이 전혀 없으며 방범 카메라 장치도 없어 전혀 단서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도슨은 도난당한 새들이 약 1만 달러에 상당한다며 훔쳐간 도둑들이 이들을 되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크레익스리스트 등 인터넷 사회정보망(SNS)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도슨은 열대 새들을 팔거나 방문객들에게 입장료를 받고 관람시키려고 기른 것이 아니라 지역의 관상용 새 애호가들이 버리는 새들을 기증받아 보호해왔다. 그는 새를 도둑맞은 후 기증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관리에 소홀했던 점을 사과했다며 새장마다 방범 카메라를 부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에는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한 개인 조류 사육장에서 15만달러 상당의 각종 앵무새 300여 마리가 도난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