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당국 실수로 보험료 3배 인출돼

2015-02-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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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건강보험 가입자 1만 3,000여명 피해 입어

지속적으로 차질을 일으키고 있는 워싱턴주 건강보험 당국이 이번에는 일부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과다 인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보험당국인 WHBE에 따르면 보험료 자동인출 방식을 선택한 일부 가입자의 보험료 인출 과정에서 최근 보험료가 은행구좌에서 과다 인출됐다.

피해를 입은 보험 가입자가 무려 1만 3,000여명에 달하면서 지난 24일 WHBE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이들의 불평으로 가득 찼다.

가입자인 데니스 크라우포드는 "보험료가 800달러 이상 과다 인출됐다”는 메시지를 올렸고 아자르 바싯트는 "내 보험료가 이 달에 3개월 분이 빠져나갔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WHBE에 전화했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개브리엘 윗맨도 "문제를 해결한다고 했는데 왜 이번달에 정상 보험료의 3배나 인줄됐는지 이해가 안간다. 전화도 안되고 온라인으로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다. 너무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WHBE의 리차드 마찬드 홍보 담당자는 “당국도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화났다. 피해 고객들에게 구제방법을 조속히 마련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다 인출된 금액을 48시간 이내에 다시 각 구좌에 입금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HBE는 지난 12월에도 보험가입자 6,000여명의 보험이 졸지에 취소되는 차질을 빚었고 1월에는 세금감면혜택 산정 오류로 인해 웹사이트 ‘워싱턴 헬스플랜 파인더(wahealthplanfinder.org)’의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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