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12월 집값 1.2% 상승

2015-02-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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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6.6% 올라 2006년 수준으로 회귀

지난해 12월 시애틀 지역의 집값이 전월대비 1.2% 상승했다. 이는 스탠다드 푸어스(0S&P)가 조사한 전국 20개 대도시 가운데 덴버(1.4%)에 이어 디트로이트 및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두번째 큰 상승세였다.


24일 발표된 케이스 쉴러지수에 따르면 12월 킹ㆍ피어스ㆍ스노호미시 카운티 등 광역 시애틀의 집값은 11월에 비해 1.2% 상승하면서 11월 상승세에 2배 이상 뛰었다.

전년동기 대비 상승률은 6.6%를 기록, 시애틀 지역의 평균 집값이 2006년 봄 수준으로 회귀했다. 하지만 집값이 최고치를 찍었던 2007년 7월에 비하면 여전히 11.7% 빠지는 수준이다

가격상승과 함께 12월 한 달간 광역 시애틀의 단독주택 거래량도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신규주택의 건설 및 거래가 주춤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데이빗 블피처 케이스/쉴러지수 위원장은 부동산 회복세가 불안해지고 있다며 “고용 증대, 실업률 감소, 역대 최저치의 모기지 이자율, 소비심리 증가 등의 긍정적 상황 속에서 나타난 결과여서 더 우려된다”고 말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질로우’에 따르면 12월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를 포함한 광역 시애틀의 평균 집값은 35만 5,300달러였다.

스탠 험프리스 수석경제학자는 부동산 시장이 아직 정상화되지 못했다며 “아파트 임대료가 가파르게 오르고 임금인상은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미래 주택구매자들이 집을 구매하지 못하고 아파트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부동산 시장 회복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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