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이지리아서 시애틀 선교사 납치

2015-02-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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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여 목사 필리스 소토…보코하람 소행 추정

시애틀 출신의 여 선교사가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됐다.


시애틀의 ‘자유 감리교회’는 나이지리아 중부 코기주 에미워로에서 선교활동을 해온 이 교회 소속의 필리스 소토 목사가 복면을 한 무장 괴한들에 납치당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소토 목사가 23일 오전 10시께 ‘호프 아카데미’라는 학교에서 납치됐다고 밝히고 소토 목사가 기독교 학교를 세우는 선교 활동을 해 온 점이 이번 납치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소토 목사의 친구인 주디 오브라이언은 “기독교 학교들은 무슬림 지도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그녀는 많은 적들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납치범들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당시 지역 학교를 급습한 무리가 산발적인 총격으로 사람들을 위협한 후 소토 목사를 끌고 숲 속으로 사라졌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전했다. 경찰은 그녀의 납치가 몸값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 납치범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보코하람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보코하람이 사람들을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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