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적 등 5개 항목서 고른 만족도 보여
웨스트 버지니아 최하위
미국에서 주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주는 알래스카, 가장 낮은 주는 웨스트버지니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과 건강관리회사 헬스웨이즈는 작년 1월2일부터 12월30일까지 미국 50개 주 17만6,700여 명을 대상으로 삶의 목적•대인관계•재정상태•지역사회•신체적 건강 등 5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뒤 이달 19일 그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그 결과 알래스카 주민들은 삶의 목적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5개 항목 모두에 고른 만족도를 보이면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하와이, 3위 사우스다코타, 4위 와이오밍, 5위 몬태나, 6위 콜로라도, 7위 네브래스카, 8위 유타, 9위 뉴멕시코, 10위 텍사스 등이었다.
하와이와 콜로라도는 갤럽과 헬스웨이즈가 공동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래 줄곧 ‘상위 10’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알래스카는 7년 사이 ‘상위 10’에 4번째 이름을 올리면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웨스트버지니아와 켄터키는 7년 연속 최하위권, 6년 연속 종합 순위 50위와 49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하고 있다.
그 외 인디애나, 오하이오, 미시시피, 앨라배마, 테네시, 아칸소, 미시간, 미주리 등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전문가들은 "종합 1위인 알래스카와 50위 웨스트버지니아 모두 산악지대가 많고 도시가 발달하지 않았으며 주로 화석연료 추출 사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닮아있으나 알래스카는 원유, 웨스트버지니아는 석탄이 대상이라는 점이 다르다"며 "이것이 두 주 사이의 큰 격차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주민의 건강에 대한 만족도는 2위를 기록한 반면 웨스트버지니아는 50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