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소득 근로자 버스요금 할인

2015-02-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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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카운티 메트로, 3월부터 1회 승차 당 1.50달러로

킹 카운티의 저임금 근로자들이 3월 1일부터 메트로 버스와 경전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1회 1.50달러의 할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우 콘스탄틴 수석행정관은 11일 시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카 리프트(ORCA LIFT)’로 불리는 새로운 메트로 할인요금 제도는 극빈층이 아닌 최저임금 직이나 ‘투잡‘을 뛰는 저소득 근로자들의 통근비용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오카 리프트’ 카드는 가구당 연소득이 연방빈곤선의 2배 이하인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다. 독신은 23,340달러, 4인 가족은 47,760달러까지이다. 이 카드는 대부분의 지역 보건소와 시애틀 관내 커뮤니티 칼리지, 페더럴웨이와 켄트의 종합 서비스센터, 일부 도서관과 푸드뱅크 등지에서 소득 증명서류를 지참한 탑승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정규 ORCA 카드는 3월부터 현재보다 25센트씩 올라 다구간 요금이 최고 3.25달러가 된다. ‘오카 리프트’ 카드는 1회 승차에 1.50달러이며 2시간 내에 여러번 바꿔 탈 수 있다. 메트로버스와 경전철은 물론 시애틀 전차, 킹 카운티 수상택시와 킷샙 카운티 트랜짓 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운드 트랜짓 버스는 정규요금의 차액을 내야한다.

카운티 당국은 ‘오카 리프트’ 카드 이용자가 4만5,000명 내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의 할인요금으로 메트로의 승차권 수입이 475만달러 줄어들고 그밖에 운영비와 시설비 등으로 500만달러 정도가 더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킹 카운티 메트로는 ‘샌프란시스코 뮤니’에 이어 전국에서 저소득 근로자 요금 할인제도를 도입하는 두 번째 대중교통 시스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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