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대회 우승은 5인조 밴드 ‘원샷’이 차지
워싱턴대학(UW) 한인학생회(KSUㆍ회장 권지수)가 지난 7일 밤 개최한 연례 ‘오버나이트’는 한인 대학생들의 젊음과 끼, 재능이 맘껏 발산되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예선을 거쳐 이날 대회에 출전한 5개 팀은 저마다 독특한 매력으로 프로 못지 않은 춤과 노래 실력들을 쏟아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KSU 임원들이 독특하고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만든 한국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패러디물 동영상과 광고 동영상 등도 관객들에게 폭소와 탄성을 자아내 큰 인기를 끌었다.
창작성과 실력ㆍ준비성ㆍ관객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한 심사결과 UW과 시애틀지역 칼리지 등 남학생 5명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 ‘원샷’이 ‘소리 질러’ 등을 불러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어가 더 익숙한 학생들의 모임인 KSU와 달리 영어가 더 편한 2세 위주의 한인학생연합(KSA) 최윤호 회장도‘원샷’ 멤버로 참여했다.
지난 2011~2012년 우승에 이어 2013년 준우승을 차지한 댄스 팀인 ‘J4S’의 일부 멤버가 새롭게 구성한 ‘하나-비(HANA-B)가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올해도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자칭 ‘유덥 오리지널 걸그룹’인 ‘하나-비’는 이날 프로 못지 않은 춤 솜씨와 몸 맵씨를 과시했다. 여성 듀엣 ‘김장’과 파워가 넘치는 신생 여성댄스그룹인 ‘아비엔’, 감미로운 목소리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 남성 듀엣‘대한이와 재원이’등 나머지 출전 팀들도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KSU는 이날 아시아나항공이 후원한 한국왕복 항공권 등 한인업체들이 후원해준 다양한 경품을 놓고 푸짐한 추첨행사도 펼쳐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