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착한 가격, 최상의 식재료 고집”

2015-02-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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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우드 ‘뚝순네 집’ 청국장 등 토속음식으로 인기
송영희 대표, “정성 담긴 할머니의 손 맛 재연 위해 노력”

‘착한 가격’과 신선한 식재료로 전통의 맛을 재현하고 있는 청국장 전문점 ‘뚝순네 집’이 타코마 지역 한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할머니의 손 맛’을 내기 위해 직접 청국장을 띄우고 숙성에 필요한 볏짚도 한국에서 공수해 사용하는 ‘뚝순네 집’의 송영희 대표는 지난 2008년 LA에서 타코마로 이주한 뒤 제대로 된 청국장 식당을 찾을 수 없자 30년 전통의 유명한 LA 청국장 전문점 ‘올림피아 청국장’ 주인과 맺은 인연을 살려 이 지역에 청국장 전문 식당을 열 계획을 세웠다.

송대표는 LA에 내려가 ‘올핌피아 청국장’ 업주로부터 제조비법을 배운 후 레이크우드로 돌아와 지난 2012년 6월 ‘뚝순네 집’을 열고, 구수하고 진한 맛, 소화도 잘 되고 영양도 만점인 청국장을 지역 한인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최상의 콩을 엄선하고 숙성시키는 과정이 청국장의 참 맛을 결정 짓는다”며 올바른 숙성을 위해 한국에서 공수해 온 볏짚으로 숙성온도를 지켜 제대로 된 청국장 맛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뚝순네 집’에서는 청국장 외에 강된장 비빔밥, 콩비지, 산채 비빔밥 등 건강식과, 김치 칼국수, 콩나물 국밥, 꽁치구이, 고등어 구이 등의 별미를 점심시간 5.99달러의 ‘착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송대표는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옛 할머니의 손 맛을 볼수 있도록 항상 최상의 식재료를 엄선해 정성을 듬뿍 담아 음식을 만들고 있으며 또 직장인들이 ‘집 밥’처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매일 아침 만드는 게장, 홍어회, 오징어 회 코다리, 고사리 등 9가지의 밑반찬도 곁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뚝순네 집’의 인기 저녁 메뉴는 동태전골과 감자전골 중 하나를 선택하고 보쌈과 고등어까지 즐기는 밥상이다. 손님 2~3명 용의 작은 상($35.99), 4~5명 용으로 해물파전, 이면수 구이까지 딸린 중간상(65.99), 6~8명 용의 대상(99.99) 등으로 선택할 수 있어 단체 손님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송대표는 “항상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뚝순네 집에선 옛날 시골 할머니들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손맛을 체험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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