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머리 시장, 시애틀 홈리스 안전∙관리 대책 제시
시애틀 다운타운 곳곳에 노숙자들의 텐트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자 에드 머리 시장이 이들을 위해 합법적 천막촌을 증설하자는 대책을 제시했다.
머리 시장은 14일 시 소유지에 ‘텐트 시티’를 최고 3개까지 조성해 노숙자들을 수용하고 이들의 관리를 강화하자는 내용의 조례안을 시 의회에 제출했다.
머리 시장은 천막촌 증설이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도로 곳곳에 널려있는 텐트보다 이들을 한데 모은 천막촌이 시민들에게 더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리 시장은 이들 3개 천막촌을 대중교통 정류장에서 반 마일, 각 천막촌 사이에 1마일 정도 거리를 두고 설치하며 사회복지 단체에 1년간 운영 퍼밋을 발급해 천막촌 관리를 맡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애틀은 올해에만 총 3,700만 달러를 노숙자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뉴욕과 LA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노숙자 지원예산이라고 머리 시장은 덧붙였다.
머리 시장은 노숙자들이 추운 겨울을 안전한 시설에서 보낼 수 있도록 킹 카운티가 운영하는 보호소에 예산을 지원해 50개의 침대를 확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