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많아지고 무면허 업소 들끓어 5개월 새 40%나
워싱턴주에서 판매되는 기호용 마리화나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워싱턴주에서 처음으로 마리화나가 합법적으로 판매된 직후 마리화나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그램 당 25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그 후 많은 재배업자, 가공업자 및 소매업자들이 면허를 발급받고 소비자들도 손쉽게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마리화나 가격은 그램 당 15달러로 40%정도나 떨어졌다.
하지만 이 가격도 그램 당 10달러에 거래되는 암시장보다 여전히 50%나 높아 많은 소비자들이 암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현재 주정부는 합법적인 마리화나 유통과정에 44%의 세금을 징수하고 있어 세율을 낯추지 않는 한 가격 하락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주정부는 작년 7월 이후 현재까지 총 97개 업소에 면허를 발급했다. 주 전역에 배정된 334개 업소 가운데 20개소가 시애틀에 몰려 있지만 이미 300여 무면허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업소가 영업 중으로 소비자들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이들 업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애틀 시의 피트 홈스 검사장은 이들 업소에 영업 중단 조치를 내리고 불법 의료용 마리화나 시장을 합법적인 마리화나 시장으로 병합시키도록 최근 주당국에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