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커 민영화는 가장 멍청한 결정”

2014-12-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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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퇴하는 섀론 포스터 주류통제국장 공개 비아냥


오는 1월 은퇴하는 워싱턴주 주류통제국(LCB)의 섀론 포스터 국장이 지난 2012년 주민투표를 거쳐 확정된 리커 민영화 법안이 “가장 멍청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포스터 국장은 리커 민영화 이후 하드리커의 가격은 종전보다 오히려 더 올랐고, 특히 미성년자들의 주류 절도사건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하고 “내 생각엔 워싱턴주 역사상 ‘리커 민영화’가 가장 멍청했던 결정”이라고 말했다.

포스터 국장은 “주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하드리커를 불법적으로 거래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예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 ‘마리화나 합법화’와 관련, 주정부가 마리화나의 암거래를 양성화 할 생각이었다면 세금을 더욱 낮췄어야 했다고 말했다. 유통단계 마다 부과되는 세금 때문에 마리화나의 소매가격이 암거래 가격 보다 높아 소비자들이 여전히 암시장에서 마리화나를 사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2009년 크리스 그레고어 전 주지사에 의해 LCB 수장으로 임명된 포스터 국장은 자기의 임기가 ‘리커 민영화’와 ‘마리화나 합법화’로 기억될 테지만 자신은 지난 2010년 전국적으로 문제가 됐던 카페인이 첨가된 술 ‘포로코(Four-Loko)’의 주 내 판매금지를 이끌어낸 것을 가장 큰 업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터 국장은 은퇴 후 더 많은 시간을 가족들과 여행하며 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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