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비나 소나기…29일에는 날씨 맑고 추워져
워싱턴주민 90만명 육로 여행
불황이 닥친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시애틀지역 날씨는 비가 온 끝에 주말에 매서운 추위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감사절 여행이 시작되는 25일에는 시애틀지역에 1~2인치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 56도, 아침 최저기온 53도의 온화한 기온이 예상된다.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26일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57도, 아침 최저기온이 52도로 큰 변동이 없고, 감사절인 27일과 28일 역시 낮 최고기온이 50도를 넘어서는 전형적인 시애틀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행 이후 귀가가 시작되는 29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33도, 낮 최고기온이 43도로 떨어지고, 일요일인 30일도 비슷한 수은주를 보여 워싱턴주 산간 도로들이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우려된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워싱턴주 주민 90여만명이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고속도로를 운전하며 여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황 이후 가장 낮은 개런당 3달러 내외의 가솔린 요금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 기간 시택공항 이용객은 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AAA는 연휴 동안 자동차 여행자들이 반드시 챙겨야 할 품목들을 제시했다.
우선 타이어 펑크 등 차량이 사고가 났을 경우 표시를 할 수 있는 삼각대 등 경고장치와 응급약품을 차 안에 비치해야 한다. 새로운 배터리를 넣은 플래시와 캔 등으로 된 비상식량, 담요나 두꺼운 한파용 의류, 차량 배터리용 점퍼 케이블, 차량 바퀴가 도랑 등에 빠졌을 때 필요한 매트나 조그만 삽 등도 준비해야 한다.
눈길에 대비해 타이어 체인과 차량 유리창 눈 제거 장비, 비상용 전화를 위한 휴대폰 및 충전기 등도 챙기는 것이 좋다. 자세한 정보는 AAA웹사이트(exchange.aaa.com)에서 참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