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라쓰제, 뮤지컬 쓰고 자기방어 앱도 만들어
워싱턴주 대학생이 세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장학금으로 꼽히는 ‘로즈(Rhodes)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지난 22일 발표된 올해 32명의 장학생 가운데 워싱턴주에서 유일하게 선발된 주인공은 타코마 소재 리버럴 아츠인 ‘퓨짓 사운드대학’(University of Puget Sound)의 4학년생 빌리 라쓰제(22ㆍ사진)이다.
오리건주 레이크 오스웨고 출신인 라쓰제는 UPS에서 영문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뮤지컬을 공동으로 쓰고, 캠퍼스 내 자기방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왔다.
오는 5월 졸업하는 라쓰제는 오는 10월 영국에 있는 옥스포드 대학에 유학, 2년간 컴퓨터 공학을 공부할 예정이다.
UPS 론 토마스 총장은 “라쓰제처럼 재능이 뛰어나면서도 겸손한 학생을 보지 못했다”며 “우리 대학에서 1987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로즈 장학생에 선발된 그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로즈 장학금은 영국 자선사업가이자 제국주의자였던 세실 로즈의 유언에 따라 설립된 로즈 장학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매년 미국ㆍ독일ㆍ영국 연방 국가에서 85명 내외를 선발해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무료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