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빙턴 병원 “어떻게 변할까?”

2014-10-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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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지원, 의료비 등 한인들 관심 늘어

토마스 제퍼슨 유니버시티의제퍼스 헬스 시스템(Thomas Jefferson University, Jefferson Health System, 이하 제퍼슨 병원)과 애빙턴 헬스(Abington Health, 이하 애빙턴 병원)가 합병을 목적으로 손잡고 필라델피아 지방 최대(병실 침대 수 기준)의료기관을 설립한다.

지난 9월 27일 두 기관은 ‘파트너십을 위한 도모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29일 두 기관은 공식적으로 발표해 “지난 한 달여간 제퍼슨과 애빙턴 헬스 대표들은 환자의 치료와 건강 그리고 필라델피아 지방의 의료교육을 위한 합병을 위해 집중 조사와 강도 높은 평가를 해왔다”고 전하며 “합병을 위한 두 번째 절차로 공식문서에 서명을 가졌다”고 밝혔다.


애빈턴과 제퍼슨 이용 환자들정부 지원과 의료비 ‘걱정’현재 애빙턴 병원은 한국 통역관을 고용해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한인 동포들의 이용이 많은 병원이다. 또 애빙턴 재정지원 카드라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도 있어 신분이 없거나 저소득층 동포들이 많이 지원받고 있다.

한인 동포들은 두 병원의 합병소식이 들리자 혹시 재정지원과 치료비가 중단되거나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

또한 미 정부 보험시스템인 오바마 케어가 시작되면서 한인동포들이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들이 많이 치료받는 두 병원의 합병으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병원은 아직 자세한 변화나 시스템 변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두 병원의 합병이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인동포 위한 시스템 만들어질까?한국 통역관 고용, 통역서비스 질 좋아지나?이번 합병이 한인동포들에게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할 수 있다.

우선 이전에 없었던 한인 통역관 부서를 만들어 질 높은 통역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필라다운타운부터 아씨 플라자가 있는 렌스데일까지 폭 넓은 지역에서 한인 통역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수도 있다. 현재에는 아인스타인 병원에서만 한인통역관 부서가 있으며 타 병원들에서는 전화통역과 에이전트 통역서비스를 하고 있는 상태다.

두 병원이 합병 후 한인 통역과 부서를 만들 경우 필라인근 지역에서 동포들은 단연 최고의 한국어 서비스를 이용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심각한 취업란에서 한인 간호사 등 관련 업계 한인동포에게도 취업 기회가 생기게 된다.


2015년 새로 설립될 기관은 독립체로 운영될 계획이며, 5개의 병원을 포함해 사우스 이스턴 펜실베니아(Southeastern Pennsylvania)와 사우스저지(SouthJersey)의 지리학적 한계를 극복한 외래진료센터구축을 목적으로 할 예정이다.

한편, 제퍼슨은 토마스제퍼슨 신경과학전문 유니버시티 병원, 메도디스트 병원, 제퍼슨 병원 그리고 애빙턴 헬스는 애빙턴 메모리얼 병원과 랜스데일 병원의 모회사로써 13,000 여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두 병원의 합병이 한인동포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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