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집값 제자리 걸음

2014-10-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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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케이스 쉴러 8월 지수, 지난 7월과 동일
20대 도시 중 SF 등 3개 도시선 하락세 보여


소폭이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던 시애틀 지역의 집값이 지난 8월 제자리 걸음을 했다.


스탠다드 & 푸어스가 28일 발표한 전국 20대 도시 케이스 쉴러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 카운티 등 시애틀지역의 단독주택 가격은 전달인 7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2013년 8월에 비해서는 6.6%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8월 주택가격이 전달에 비해 0.2%, 1년 전에 비해서는 5.6% 올랐다. 조사 대상인 20대 도시 가운데 샬롯, 샌디에고는 0.1%, 샌프란시스코는 0.4%의 하락세를 각각 나타냈다.

따라서 시애틀지역 8월 집값은 전국평균 상승폭 보다 1년 전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0.2% 포인트 차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애틀 지역의 8월 평균 집값은 2006년 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집값이 최정점에 올랐던 2007년 7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11%나 낮은 수준이다.

S&P 케이스 쉴러 지수위원회의 데이빗 플리처 의장은 집값 상승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LA,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주의 약세로 ‘선벨트’ 지역의 집값 연간 상승세가 최악 수준을 보였지만 둔화 속에서도 전국집값의 연간대비 상승세는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20대 도시 중 가장 큰 인상폭을 보인 도시는 마이애미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고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가 뒤를 이었다. 반면 클리브랜드는 1년전 대비 0.8% 오르는데 그쳤다.

S&P에 따르면 전국 평균 집값은 2005년 봄 수준으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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