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원 출마한 에버렛 교사, 학교 컴퓨터도 이용
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선거운동에 이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에버렛의 캐스케이드 고등학교 교사인 마이크 윌슨은 44선거구 가가호호를 방문해 자신을 지지해주도록 호소하는 선거운동에 많은 학생을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윌슨은 강압적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한 학생은 한 명도 없고 모두 자원봉사자들이라며 “학생들이 모두 즐거워했고 정부에 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육상부 코치들이 훈련시간에 선수들에게 윌슨 교사의 홍보 전단지를 동네에 뿌리도록 시켰다며 에버렛 교육구에 진정해 교육 당국도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교육구의 매리 왜고너 대변인은 “이런 일들이 특정인의 선거당선을 위해 교사나 직원들의 감독 아래 이뤄졌다면 분명히 선거법에 위반된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다짐했다.
교육구는 윌슨 교사가 올해 초 선거관리위원회(PDC)에 제출할 서류를 학교 컴퓨터를 이용해 복사한 사실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44선거구에서 공화당의 마크 함스월스와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윌슨은 이번 물의에 대해 사과할 뜻을 비치면서도 청소년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거운동이라는 입장을 버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