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통‘북한 인권’알린다

2014-10-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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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5일 UW서 대규모‘한반도 통일 청년포럼’개최
박명래 위원장, “한인 2세, 주류인 등 300명 참석”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가 남북한 문제를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한인 2세들과 주류사회에 한반도의 실상과 북한의 인권상황을 알리는 대규모 포럼을 개최한다.

평통 시애틀협의회 집행부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11월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워싱턴대학(UW) 학생회관인 HUB에서 ‘한반도 통일 청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세대를 위한 행사에 역점을 두어온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이번 포럼이 한인 2세 및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1~2세 간의 가교역할 적임자인 박명래 피어스칼리지 국제협력처장이 준비위원장, 줄리 강ㆍ오시은ㆍ나은성씨 등 1.5세들이 부 준비위원장, 케이 전 재무가 실무위원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특히 영어권인 워싱턴대 한인학생회(UW-KSA)가 모든 프로그램을 주관해서 짜도록 했다.

박명래 준비위원장은 “통일문제는 한인 1세들보다는 2세 등에게 자연스럽게 넘겨줘야 할 문제라는 인식아래 2세들에게 ‘남북 통일’과 ‘북한 인권’ 등을 주제로 포럼을 준비하도록 맡겼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미주지역에서 평통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 가운데 하나는 주류사회와 한인 2세들에게 남북한의 실상은 물론 북한의 인권유린을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며, 이에 대한 해결의 방식이 통일임을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KSA의 헨리 최 회장과 브라이언 최 부회장은 이 같은 취지에 맞춰 3명의 기조연설자를 위주로 프로그램을 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북한 수용소 실상을 소개한 책을 ‘Camp 14’로 번역한 저널리스트 블레인 하든씨와 북한문제 전문가인 웨스턴워싱턴대학 김형찬 명예교수, 탈북자 출신인 박철씨 등이다. 또한 탈북자 출신으로 몬태나 주에 유학 온 한령민 군도 참석해 학생들과 토론을 벌인다. 또한 인도 출신 안과의사가 북한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영어자막을 곁들여 상영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 출장중인 이수잔 회장은 이날 간담회 도중 전화를 통해 “시애틀협의회가 차세대를 위해 통일 행사에 역점을 둔다는 차원에서 회장, 준비위원장, 부위원장 등 임원들이 행사비용을 출연하기로 했다”며 “한인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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