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개 초∙중∙고교가 연방기준 학업 성취기준 못 미쳐
돈 교육감, “NCLB 유보혜택 철회됐기 때문” 해명
워싱턴주 공립 초∙중∙고교의 88%가 연방 교육부의 학업성취 기준에 미달하지만 이는 학생들의 성적이 낮아서가 아니라 연방정부의 규정 변경 때문이라고 주 교육당국이 해명했다.
랜디 돈 교육감은 연방정부가 워싱턴주에 지난 2년간 부여했던 ‘교육 지진아 해소원칙(NCLB)’의 유보 혜택을 지난 4월 취소함에 따라 주 내 2,200개 학교 가운데 1,900개 학교가 연방정부의 기준 학업 성취도에 미달되는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워싱턴주가 학생성적을 교사들의 고과 평가에 반영하도록 한 연방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며 NCLB 유보를 철회했다. 돈 교육감은 워싱턴주 의회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아 이를 실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인 NCLB는 올해말까지 전국의 각급 학생들이 자기 학년 수준의 읽기와 수학에서 낙오되는 학생이 한 명도 없도록 전국 교육당국에 의무화하고 있다.
돈 교육감은 안 던컨 연방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워싱턴주가 학생성적을 교사들의 고과 평가에 반영하면 NCLB 유보혜택을 다시 받게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내년 주의회 회기에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돈 교육감은 2014년 졸업예정자의 90%가 졸업에 필요한 성적을 올렸다며 졸업 필수과목 이수에 미달되는 학생들을 감안하더라도 2014년 졸업률은 8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