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이사 알래스카서 강연회
“미국 정치인들에 로비해야”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석 상임이사가 최근 알래스카를 방문, 한인들의 파워를 결집시키고 이를 미국 정치에 반영하기 위해 ‘풀뿌리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알래스카 지회(지회장 윤요한)가 지난 17일 앵커리지 한인회관에서 개최한 강연회에서 김 이사는 “한인 1세와 2세들의 미국정치 참여는 물론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미국인 정치인들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며 지속적으로 로비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가 주장하는 ‘풀뿌리 운동’은 한인들이 거주지역 출신 정치인들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그들의 선거에 한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보여주자는 것이다. 그는 한인들이 미국 정치인들의 선거 후원금을 모아 주고, 한인사회 행사에 초청하며, 한국 방문을 주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정치인에게 한인들의 존재를 알리고 한인사회 및 한국에 유리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알래스카주 출신 마크 베기치(민주) 연방 상원의원은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 상정에 참여했고, 알래스카 한인회의 광복절 행사 등에도 직접 참석하는 것은 지역 한인들이 꾸준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로비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지적했다.
김 이사는 이날 강연에서 “미국 정치인에 대한 로비, 후원금, 투표 등 한인들의 직간접적인 정치 참여가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인다”면서 이를 위한 ‘풀뿌리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요한 지회장이 회장을 겸하고 있는 알래스카 한인회의 임원 및 이사,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 전승민 영사관 출장소장, 윤호영 은혜와 평강 순복음교회 목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