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4개 병원 포함 중국 해커들 환자정보 빼내가

2014-08-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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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8개 주 206개 SHS 병원 450만 환자 피해 입어


중국 해커들이 미국 대형병원 컴퓨터를 해킹해 환자 450여만명의 신상정보를 빼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가운데 워싱턴주의 4개 병원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에 따르면 미국 대형병원인 ‘커뮤니티 헬스시스템(CHS)’ 산하 206개 병원이 지난 2분기 동안 중국발 해킹 공격으로 환자 450만여명의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주소,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다.

해커는 중국에서 접속했으며 CHS의 방화벽을 뚫고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외에도 비즈니스 관계로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의 신상정보도 해커들의 손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28개 주에 소재한 CHS 산하 대형 병원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워싱턴주에서는 야키마 리저널 메디컬&심장 센터, 토페니시 커뮤니티 병원, 디코니스 호스피털, 벨리 호스피털 등 4개 병원이 피해를 입었다.

토미 갈린 CHS 대변인은 “중국 해커들의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당한 미국 기업체들에 CHS도 포함되게 됐다”고 밝히고 “다행히 환자들의 현재 병세와 거래 내역 등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병원측은 450만명의 개인정보 피해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피해 감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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