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3백여 동포들 걸으며 쾌유 기원
쉐인군도 부모와 동참
5000여달러 모금 전달
희귀성 난치 뇌종양을 앓고 있는 이 원(Shane. 4세)군을 돕기 위해 마련된 걷기대회에 300여 동포들이 참석, 마음을 나누며 왕복 2시간여 거리를 걸으며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 17일 체스넛힐 칼리지 근처에 있는 위샤히콘 파크에는 오전 10시, 오후 3시 두 차례 걷기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삼삼오오, 또는 가족끼리 교회 단위로 고통받고 있는 쉐인 군의 마음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오후 시간에는 쉐인도 부모와 함께 동참하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날 필라에 거주하는 정 모씨는 “쉐인의 아픔은 곧 우리 아이의 아픔이 아니겠느냐?”며 작은 힘이지만 함께 걸을 수 있는 뜻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며 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카디아대학 한국학연구소(정환순 이사장) 주최로 진행된 이날 걷기대회는 ‘사랑나눔 5K/10K 걷기 및 달리기 대회’ 두 코스로 나뉘어 오전 오후 두 차례 진행됐으며, 오전 시간에 약 120여명, 오후에 200여 동포들이 참석하여 5000여 달러를 모금하여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이날 오전 시간에는 쉐인군의 할아버지가, 오후 시간에는 쉐인 군과 함께 참여한 부모가 주최측과 동포들에게 “한인사회가 우리 아이를 위해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나눠주어서 감사하다”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동포사회에 알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감사와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쉐인 군은 현재 6주간의 치료를 마친 상태이며 9월초 뉴욕의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위한 세밀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차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