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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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절도범 현상 수배

2014-04-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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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경찰 “올들어 50여건 발생”

최근 북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등 워싱턴 일원에 차량 에어백을 뜯어 달아나는 절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18일자 A1>, 경찰당국이 최대 1,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절도범을 공개수배하고 나섰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21일 올 들어 에어백 절도 피해 제보가 카운티 전역에서 50여건이나 된다며 이들 사건의 용의자를 찾는데 주민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지난 4일 페어옥스 지역에서 7대의 차량에서 에어백을 뜯어 달아난 것을 비롯해 이튿날인 5일과 9일, 10일에는 애난데일 지역에서 9대가 피해를 당했다.
절도범들은 대부분 차량 뒷 유리창을 깨고 문을 연 뒤 후드를 오픈하고 배터리를 분리한 다음 에어백을 뜯어 달아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국은 주민들에게 차량을 잠그고 다닐 것은 물론 차 안에 자동차 키나 귀중품을 넣어두지 말 것과 가능하면 차량을 밝은 곳에 주차할 것과 주변에서 수상한 행동을 발견하면 즉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전화 (866)411-TIPS(8477)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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