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도 신기록 세웠다
탑승객 평소보다 20여만명 더많아
시애틀 시혹스가 창단 38년 만에 처음으로 수퍼볼을 쟁취한 후 다운타운에서 개선 퍼레이드가 펼쳐진 지난 2월5일 대중교통 이용객도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 경전철의 경우 5일 시택공항-다운타운 구간에 모두 7만1,000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소 평균인 2만9,700명에 비해 2배 이상 많으며, 시애틀~턱윌라 구간이 2009년 7월17일 개통기념으로 무료탑승을 허용했을 때 기록된 역대 최고 탑승객수 5만1,000명보다도 2만명이 더 많은 수치다.
에버렛-시애틀 구간의 사운더 통근열차도 이날 3만8,000명을 실어 날랐다. 이는 평소 이용객 1만900명에 비해 2만7,000여명이 많다.
스노호미시 지역에서 시애틀 다운타운으로 연결되는 사운드 트랜짓 급행버스도 이날 평소 하루 이용객 5만2,400명보다 3만3,000명 이상 많은 8만6,000명이 이용했다.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 이용객도 평소 40만명이 이용하지만 이날은 10만명이 많은 50만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로 연결되는 페리 이용객도 한 여름 성수기의 1만6,000여명보다 2만4,000여명이 많은 4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 당국은 “퍼레이드에 참가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혹스 팬이 적어도 20만 명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애틀 데니웨이에서 시혹스 홈구장인 센추리링크 필드까지 펼쳐진 퍼레이드의 참가자 수에는 논란이 있다. 당초 주최측은 70만명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했지만 전문가들은 많아야 50만명 정도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