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부두모습 확 달라진다

2014-03-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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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파도 해상 수영장, 26불록 산책로 등 들어서
머리 시장, “시드니처럼 변모될 것 기대”


시애틀 부두의 중심부에 인공파도 장치가 딸린 해상 수영장과 26불록에 걸친 산책로, 유리 엘리베이터, 대중 집회광장, 화단 등이 조성되는 대규모 개발계획이 추진된다.


시 정부가 미국의 대표적 도시조형 설계가인 제임스 코너 및 시애틀지역 전문가들과 지난 1년반 동안 구상해온 이 부두공원 개발사업은 4억2,000만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에드 머리 시장은 새로 조성될 부두공원이 시애틀을 세계적 미항으로 꼽히는 호주의 시드니나 캐나다의 밴쿠버BC처럼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두공원이 다운타운만이 아닌 시 전체주민의 공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의 하이라인 조형사업을 설계해 유명세를 탄 코너가 마련한 첫 모형도에 따르면 현재의 62번 및 63번 피어 사이에 초대형 거룻배 형태의 수상 수영장이 마련된다. 인공파도는 물론 탈의실과 온수탕 등이 딸린 이 수영장은 여름철에만 개장될 예정이다.

시혹스와 매리너스 구장이 있는 소도지역부터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인근의 조각공원까지 알래스칸 웨이를 따라 26불록에 걸쳐 자전거 통행로가 곁들인 산책로가 만들어지고 유니온 스트리트 끝부분에 광장을 만들어 일반 대중행사는 물론 크리스마스 축제와 옥외 스케이트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1 애비뉴와 웨스턴 애비뉴를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로 연결해 관광객들이 경관을 바라보며 부두 쪽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돕고, 유니온 스트리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및 벨타운 지역에 조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조경사업과는 별도로 57번 피어의 초대형 회전 곤돌라를 운영하는 그레이트 휠 사는 다운타운 I-5의 워싱턴주 컨벤션센터에서부터 부두까지 유니온 스트리트를 따라 곤돌라를 개설하는 사업계획을 하루 전인 4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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