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500파운드 거구 시신 옮기는데 기중기까지 동원
2014-02-18 (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체중 500파운드의 한 남성 시신을 옮기는데 소방차와 기중기까지 동원돼 화제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5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의 시신은 그룹 홈에서 함께 살던 룸메이트에 의해 지난 16일 지하실에서 발견됐다.
이날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신의 엄청난 무게 때문에 집 밖으로 옮기지 못해 결국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소방관들도 이 남성을옮길 방안을 못 찾다가 결국 이 집의 1층 마루와 지붕에 구멍을 낸 다음 기중기까지 동원해서야 시신을 꺼낼 수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자연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