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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만족도, 워싱턴 DC 전국3위

2014-02-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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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체에서 워싱턴DC가 삶의 만족도에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는 전국 평균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최근 발표한 2013년도 미국인 생활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워싱턴DC가 전국 51개 주 가운데 생활수준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세번째로 높았다.
전국적으로 18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지금 당신의 생활수준에 만족하는지’와 ‘앞으로 당신의 생활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조사에서 워싱턴DC는 생활 지수 51을 기록해 알래스카(53)와 노스다코타(52)에 이어 하와이와 함께 전국3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이어 네브래스카(49)ㆍ사우스다코타, 텍사스(이상 48), 미네소타(47), 아이오와(46), 캘리포니아와 매사추세츠(45)가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는 생활지수 41과 38을 기록해 전국 19위, 28위에 머물러 워싱턴DC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낮은 편이었다.
생활지수가 가장 낮은 주는 웨스트버지니아(22), 메인(31), 로드아일랜드(32) 순이었고 전국 전체 평균은 38이었다.
미 언론들은 “이들 상위권에 오른 주는 고용률이 높고 지역경제 전망이 밝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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