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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비행기에 레이저 쏘는 사람에 현상금

2014-02-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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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에서 운항중인 비행기를 향해 레이저를 발사해 비행을 위험하게 하는 사건이 빈발해 연방수사국(FBI) 워싱턴 지부가 현상금을 내걸고 제보를 받고 있다.
FBI 워싱턴 지부는 11일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워싱턴 인근의 비행기에 레이저를 쏘는 사람을 알고 있을 경우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FBI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래 레이저 포인터 발사 범죄가 지난해에는 워싱턴 일원 3개 공항에서 110여건을 비롯해 전국에서 3,960건이나 발생하는 등 1,100%나 증가했다.
FBI 워싱턴 지부의 한 관계자는 “레이저 불빛이 비행사의 눈에 쏘이게 되면 눈이 멀거나 방향 감각을 잃는 등 시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번 현상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목격자들이 제보를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보 전화 (202)27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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