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서 인도된 갱단원 VA주서 종신형 선고
2014-02-13 (목)
남미계 범죄단체 조직원이 버지니아 감옥에서 종신형을 살게됐다.
악명높은 스패니쉬계 범죄단체 MS-13의 조직원은 11일 열린 재판에서 2008년 벌어진 두 건의 총기범행 혐의에 대해 스스로 유죄를 인정하고 종신형을 언도받았다.
‘섀도우’란 별명으로 통했던 범인은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의 스털링 지역에서 남성과 임산부에게 총을 쏜 혐의로 구속돼 두 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수배됐지만 자국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 해 범죄단체 관련 혐의로 구속 된 범인을 미국으로 인도하기로 결정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엘살바도르에서 갱단관련 혐의로 미국으로 인도된 범죄자가 미국 법원에서 구형을 받게 된 첫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