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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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브리지’ 주립공원으로 탈바꿈

2014-02-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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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남부지역의 명물인 ‘내츄럴 브리지(사진)’가 매각돼 주립공원의 일부로 탈바꿈한다.
부동산 개발업자인 앤젤로 퍼그리시는 소유하고 있던 내츄럴 브리지와 인근 1,500에이커 규모의 부동산을 860만 달러에 주정부 기관에 기부 형식으로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내츄럴 브리지의 추정가격은 2,1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번 매각에 포함되는 150실 규모의 호텔, 오두막, 야영지 등의 시설을 합하면 실질적 평가액은 4,000만 달러를 상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젤로 퍼그리시는 이같은 기부의 대가로 860만 달러의 현금과 9백만 달러 가량의 면세 혜택을 부여받게된다.
인근의 인디언 보호구역과 수려한 자연환경에 어우러진 내츄럴 브리지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 토머스 제퍼슨이 1776년 영국 국왕 조지 III세에게 20실링에 구입했던 역사적 유산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한해 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는 내츄럴 브리지는 인근 호텔의 리모델링과 시설 확장등으로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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