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애난데일 예촌식당 인근빌딩에 일용직 노동자 센터 들어서나
2014-02-07 (금)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한인식당인 ‘예촌’ 인근 빌딩에 일용직 노동자들을 위한 센터를 조성하는 제안이 제시됐다.
지역 인터넷 소식사이트인 ‘annandaleva.blogspot.com’은 6일 ‘험머 로드 빌딩, 일용직 센터 사이트로 간주’라는 제하로 “지난 14년동안 일용직 노동자들을 위한 구직 센터를 찾아왔던 메이슨 디스트릭 태스크 포스팀이 마침내 부지를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지역 사업가인 한인 크리스천 김씨가 7700 험머 로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의 한 공간을 일용직 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 빌딩은 많은 라티노 일용직들이 몰려 있는 7-일레븐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태크스 포스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제안된 곳은 그동안 일용직 센터 부지 확보에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용도 재조정(rezoning)도 필요 없고 정부 지원금도 제공할 필요가 없어 매우 이상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일용직 센터는 지난 2011년 12월 문을 연 뒤 구인구직자들을 연결시켜 주는 센터빌 일용직 센터를 모델로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긍정적인 발언에 대해 메이슨 디스트릭 측은 “현재 이 제안은 단순히 논의 단계에 있을 뿐”이라며 “센터 운영 주체와 예산 등 여러 관련 사항을 추가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