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러쿵 저러쿵> 한손으로 악수 다른 한손으로는?

2014-01-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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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행 사제 쇠고랑…YMCA 라커룸에서 과감한 행동

YMCA 라커룸에서 다른 남성을 상대로 성추행을 도모한 사제가 경찰에 붙잡혀 구설수.

경찰은 최근 필라델피아 근교 랜스데일 지역 모 천주교 성당 신부인 존 로벅(64)을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벅 신부는 지난달 15일 저녁 7시쯤 자신이 다니던 랜스데일 지역 YMCA 라커룸에서 K 모씨와 악수하며 반대편 손으로 상대의 성기를 쥐고 부적절한 행위를 제안해 왔다는 것.

로벅 신부는 이날 K 씨가 샤워할 때도 은밀히 지켜보는가 하면 사우나에서도 악수하며 어깨를 부비는 등 추근대왔다는 것이다.


피해자는 사건 당일 YMCA 프론트에 이 사실을 신고, 경찰의 집요한 추궁 끝에 로벅 신부가 이를 시인함으로써 법정에 세우게 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CCTV 가 설치되지 않은 라커룸 특성상 범행을 입증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다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필라델피아 교구에서는 로벅 신부의 일체 직분을 박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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