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단속 중 총격 가한 ICE 요원 형사기소
2026-05-19 (화) 12:00:00
▶ 미네소타주 검찰 강행
▶ “연방 배지 면책 안돼”
미네소타주 검찰이 지난 1월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에게 총격을 가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연방 요원이 형사 기소된 두 번째 사례다.
미네소타주 헤너핀 카운티 검찰은 18일 ICE 요원 크리스천 카스트로(52)를 2급 폭행 혐의 4건과 허위 범죄 신고 경범죄 혐의 1건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카스트로의 신원은 이날까지 공개되지 않았었다. 메리 모리아티 헤너핀 카운티 검사장은 “그의 연방 배지가 미네소타에서의 범죄 행위에 대한 주 검찰 기소를 면제해 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DHS)는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카스트로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며 보석금은 20만 달러로 책정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14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돼 있다. 피해자인 훌리오 소사-셀리스는 당시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그는 겨울철 미네소타에서 실시된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 과정에서 연방 요원에게 총격을 당한 세 명 가운데 한 명이다. 당시 연방 요원들은 미국 시민권자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 등 2명을 사살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