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의회 예산걱정 없이 개원

2014-01-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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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범 의원 빠진 민주당은 상원서 더 열세

신호범 주 상원의원이 최근 사임한 가운데 워싱턴주 주의회가 13일 개원, 60일간의 정기 회기에 들어갔다.


불황으로 2008년 이후 매년 적자재정으로 각종 사업 예산을 삭감하는 문제를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 주지사측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것과 달리 올해 정기 회기는 적자 예산을 면해 이 같은 갈등과 대립은 다소 수그러들 전망이다. 하지만 교육과 교통예산 책정 문제는 물론 마리화나 합법화 후속조치들을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대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지사실을 민주당이 30년 가까이 독점해오지만 주 상원은 지난해 민주당 의원 2명이 공화당에 가세하면서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3석 많은 다수당이 됐다. 민주당 소속인 신 의원이 이번 정기회기부터 출석하지 않고, 에버렛의 닉 하퍼 의원 역시 지난해 11월 사의를 표명해 민주당 의원이 수적으로는 월등하게 열세인 상태다.

반면 민주당 소속 한인 정치인인 신디 류 의원이 포진해 있는 주 하원의 경우는 민주당이 압도적 우위로 다수당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주의회는 특별한 현안이 없는 편이지만 상원 의원 절반 정도의 선거가 올해 실시되는 만큼 공화당이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다수당이 되기 위한 기회를 잡기 위해 포석 작업으로 주의회 정기회기에 임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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