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첫 차터스쿨 설립 19명 신청
2014-01-14 (화) 12:00:00
주 당국, 6차례 공청회 열어 이달 말 최종 선정
‘사립학교 형식의 공립학교’
전국 42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운영되고 있는 차터 스쿨(공인 학교) 제도가 올해 처음으로 워싱턴주에서도 도입되는 가운데 주 당국은 설립 희망자 19명을 심사한 후 오는 30일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주 워싱턴주 차터스쿨 위원회 모임에 출석, 학교 설립 및 운영의 기본철학은 물론 설립자금의 모금 또는 융자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비즈니스 창업자’로서의 능력이 있음을 설명했다.
외형상 사립학교인 차터스쿨은 공립학교 교육구의 정책과 규정에 구애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하지만 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수업료가 없고 주정부로부터 학생 수에 따라 운영자금을 받기 때문에 사실상 공립학교다.
그러나 대부분의 차터스쿨 창업자들은 학교설립 단계의 준비자금을 확보해야한다. 이들은 납득할만한 모금계획을 밝히거나, 아니면 포틀랜드에 소재한 전문 융자회사인 ‘차터스쿨 캐피털’에 대출을 신청한다.
워싱턴주에선 차터스쿨 제도 도입이 여러 차례 주민발의안으로 상정됐지만 번번이 실패해오다가 지난해 간발의 차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관련 비영리 기관들은 지역 교육구와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최고 40개의 차터스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주 차터스쿨 위원회는 23일까지 시애틀-타코마 지역에서 6차례 공청회를 열고 19명의 신청자들이 지역 학부모들에게 차터스쿨 설립계획을 설명하도록 할 계획으로 첫 공청회를 13일 오후 시애틀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