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20 부교 신설 공사비 ‘눈덩이’

2014-01-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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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툰’ 설계착오로 예비비 바닥나고 1억7,000만달러 더 필요
총 공사비 28억9,000만달러로 늘어날 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레이크 워싱턴의 520번 Hwy 부교 신설공사에 결국 1억 7,000만달러의 추가공사비가 들어갈 전망이다.


린 피터슨 교통부장관은 부교의 받침대인 ‘폰툰’(콘크리트 철주) 가운데 가장 먼저 제작된 4개가 설계착오로 균열돼 이를 재설계하고 보수하는 등 지연작업으로 당초 보유하고 있던 2억5,000만달러 예비비가 바닥 났을 뿐 아니라 1억7,000만달러의 추가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피터슨 장관은 520번 부교 교체공사에 배정됐던 원래 총 공사비 27억2,000만달러를 주의회가 28억9,000만달러로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신설된 부교는 기존의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늘어나며 이스트사이드 쪽의 520번 고속도로 연결 도로도 확장 재포장된다.

하지만 주의회가 긴축정책에 따라 1억7,000만달러의 추가경비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므로 다른 주요 도로사업에 배정된 예산에서 전용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피터슨 장관은 그러나, 추가 공사비를 520번 부교 통행료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폰툰의 설계 오류가 밝혀짐에 따라 교통부 담당자 1명이 해고됐고 다른 1명이 강등됐다.

혈세 낭비 외에 공사기간도 2014년 하반기에서 2016년 상반기로 1년 4개월 정도 지연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정부는 520번 부교 공사를 2016년 4월경 완공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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