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킹 카운티 집값 1년새 10.5% 올라

2014-01-08 (수) 12:00:00
크게 작게
12월 중간가격 41만 9,825달러…고급주택 거래활기 덕분
한달 간 1,800여 채 거래…콘도 가격은 21%나 상승


지난해 12월 킹 카운티 부동산시장에서 집값 상승과 거래량 증가 등 호조세가 이어졌다.

리스팅 서비스업체인 NMLS에 따르면 시애틀을 포함한 킹 카운티에서 12월 거래된 주택(콘도 제외)의 중간가격은 41만 9,825달러로 1년 전 대비 10.5% 상승했다.

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800여 채를 기록했다. 콘도의 경우 전년 대비 14% 늘어난 511채가 거래됐고 중간가격은 25만 달러로 1년전 대비 무려 21%나 상승했다.

개인주택 시장에서 중간가격이 1년 사이 두자리 수로 상승한 것은 시가 100만달러 이상의 고급 주택 거래가 활기를 띄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킹 카운티에서는 고급주택과 고급 콘도가 총 1,748 채가 거래됐다. 이는 2012년 대비 40%나 증가한 수치다. 워싱턴대(UW) 부동산학과의 글렌 크렐린 교수에 따르면 고급주택을 제외한 일반 주택의 가격인상률은 7~8% 수준이었다.

벨뷰를 포함한 이스트사이드의 중간가격이 55만 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페더럴웨이 등 킹 카운티 남서부 지역이 25만 5,390달러로 비교적 낮은 가격대를 나타냈다.

시애틀의 주택 거래량은 14% 늘었고 중간가격은 45만달러를 기록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은 11% 상승(30만 6,000달러)했고 피어스 카운티는 3.9%(21만 3,000달러) 상승했다.

매물부족 현상과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 예상되면서 5~7월 거래된 주택들은 리스팅 가격보다 높게 거래가 성사됐지만 12월 들어서는 이 같은 현상이 25%에 머무르며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킹 카운티에 12월말 현재 2개월 치의 매물이 확보돼 있고 올해 소폭 개선되더라도 여전히 매물이 부족해 주택 구매자들에게 불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과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로 2014년 부동산 시장에는 어두운 그림자 보다 핑크빛 전망이 더 우세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