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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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버스 노선 대폭 조정

2014-01-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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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의 메트로 버스 노선이 일부 개편됐다. 지난 가을 열린 공청회를 통해 결정된 이번 노선 개편은 혼잡한 노선에 집중되는 이용객들의 분산과 이용객이 적은 정류장에서의 정차를 줄여 운행시간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메트로 측은 이번 개편이 회사의 이익을 개선하기 위함이 아닌 순수한 사용자 편의를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메트로 버스는 날로 늘어나는 전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서 연결 버스 노선과 배차 시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애난데일: 이 지역을 통과하는 29 C, E, G, H, X 노선의 일부 배차 시간이 변경됐다.

알렉산드리아-훼어팩스 라인: 12개 정류장이 새롭게 추가되며 29N의 노선이 훼어팩스 서클부터 비엔나 역까지로 확대됐다.


타이슨스 코너-던 로링 라인: 던 로링 역부터 비엔나까지 순환 연결하는 2T 노선이 일부 조정돼 앞으로는 힐탑 로드, 시더 레인, 파크 스트리트, 킹슬리 로드 등의 정류장을 새롭게 거치게 됐다. 또한 거점역 또한 기존의 타이슨스 웨스트 파크에서 타이슨스 코너 센터로 변경됐다. 한편, 페어팩스 커넥터 462번 노선이 기존의 코티지 스트리트, 보울링 그린 드라이브와 비엔나 지역을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조지메이슨 대학-타이슨스 코너 라인: 두 지역을 연결하는 15M 노선이 일부 바뀌었다. 지금까지와 달리 비엔나 지역에서는 비엔나 메트로 역 정류장에서만 정차하고 페어팩스 커넥터 466번를 이용해야 체인브릿지 로드 선상의 각 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다. 컬럼비아 파이크-페데럴 트라이앵글 라인: 컬모어에서 출발하는 16X라인의 8시27분, 8시46분 편이 새롭게 배치됐다.


내셔널 하버 라인: 내셔널 하버와 서던 에비뉴의 메트로 역을 연결하는 NH3 노선이 새롭게 설치됐다. NH1,NH3 노선은 기존의 내셔널 에비뉴 대신 하버뷰 에비뉴를 통과한다.

뉴햄프셔 애비뉴 라인: 기존의 K9노선이 FDA(식품의학청) 단지까지 확대 운행됐다. 하지만 기존의 노스햄턴과 사우스햄턴 애비뉴에서의 정차는 폐지됐다.

조지아 애비뉴-메릴랜드 라인: Y8과 Y9 노선의 버스 배차 간격이 15분으로 줄어들었다.


펜실바니아 애비뉴 라인: 서던 애비뉴를 출발하는 32번 노선의 새벽 4:30과 5:30 편이 추가 배치됐다. 이 외에도 32번과 36번 노선의 야간운행도 추가됐다.

조지아 애비뉴 라인: 주말 야간 운행이 확대됐으며 주요 시간대의 배차간격이 대폭 줄어들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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