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100여마리 X-마스 맞아 입양돼
2013-12-26 (목)
워싱턴 동물 보호협회의 보호소에서 쓸쓸한 연말을 보내던 100여마리의 애완견 및 고양이등 구호동물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새로운 가정에 입양됐다. 지난주부터 협회측은 입양비를 일시적으로 폐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구호동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자는 적극적인 홍보작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신청자가 몰려 23일부터 이틀 동안에만 100여마리에 달하는 구호동물들이 새로운 가정을 찾게 되는 성과를 거뒀다. 스테파니 셰인 운영소장은 “매년 연말이 되면 파양되거나 버려져 구호되는 동물들이 유난히 많다”면서 주인들의 반려동물들에 대한 보다 큰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워싱턴 동물 보호협회는 1870년 설립되어 보호소 운영, 입양 서비스 및 학대 동물들의 구조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내 가장 큰 동물보호 단체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