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바마 케어’가입 1차 마감 연장

2013-12-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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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전에 가입절차 시작하는 조건으로 내년 1월15일까지
“1월부터 혜택받으려면 가입 서둘러야”

워싱턴주 정부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오바마 케어’의 1차 가입마감 시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주무부서인 주 건강보험 상품거래소((WHBE)는 18일 “내년 1월부터 건보혜택을 받으려면 23일까지 주 건강보험 구매사이트(wahealthplanfinder.org)를 통해 가입했어야 하지만 웹사이트 등에 문제가 발생해 마감시한을 내년 1월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3일 밤 11시59분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절차를 시작해야만 내년 1월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 문제 등 타의에 의해 등록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1월15일까지 마무리하더라도 1월부터 혜택을 소급 적용해준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미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 절차를 시작했지만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당국이 전자우편 또는 전화를 통해 가입 기간 연장을 통보하고 이들이 조속히 가입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23일 이전에 등록 절차를 시작하지 않는 주민들은 1월1일부터 바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3월31일까지 가입하면 벌금을 물지는 않는다. 23일 이후에 가입할 경우 가입 시기에 따라 혜택 시기도 달라진다.

한 관계자는 “마감시한을 연장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웹사이트 등의 문제로 인해 1월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선의의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부터 혜택을 받길 원하면 하루라도 빨리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입 1차 마감시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자 주 건강보험 구매사이틀 통해 건강보험 상품을 판매해오고 있는 일부 보험회사들은 “보험 회사들도 가입 기간 연장과 관련해 행정적인 추가 절차가 필요한데 주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해버린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주 건강보험 구매사이트(wahealthplanfinder.org)를 통해 오바마 케어 가입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약 3만 2,000여 주민들이 민간 개별 건강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만1,000명은 가입 절차를 시작했지만 첫 보험료 지불 등을 앞두고 있어 가입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15만명의 주민이 주 건강보험 구매사이트의 메디케이드를 통해 무료 건강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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