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친구2> 시애틀서도 인기몰이

2013-12-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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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더우드몰 극장에 주말 500여명 몰려 연장 상영

지난주부터 린우드 얼더우드몰 AMC 영화관에서 상영중인 한국영화 <친구2>가 시애틀지역 한인들의 향수를 달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AMC극장은 “지난 13일 개봉한 <친구2>에 주말에만 500여명이 몰려 우선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까지 연장 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최대의 영화 대목인 만큼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을 서두르고 있어 이번 주말 동안 한인 관객이 몰리지 않을 경우 <친구2>는 종영할 가능성이 크다.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이 영화를 지난 13일 전국 14개 도시에서 동시 개봉했는데 주말 3일 동안에만 1만여명이 관람해 이례적인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추가 연장 상영이 되도록 이번 주말에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친구2>의 인기 비결은 12년 전 상영됐던 전편 <친구>에 대한 향수를 그리워하는 중년 팬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화에서 장동건의 아들 역을 맡은 김우빈에 대한 인기가 치솟으면서 비 한인 10~20대의 소녀나 여성들도 적지 않게 극장을 찾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친구2>는 한국에서 지난달 14일 개봉한 뒤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가운데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30만명),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3일)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영화는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며 펼쳐진다. 간간히 전편의 장면들이 등장하고 동수 죽음에 대한 배경을 비중 있게 다뤄 전작에 대한 향수가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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