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덕 양식업자들에 ‘날벼락’
2013-12-17 (화) 12:00:00
중국, 워싱턴주 포함 미국산 구이덕 수입 전면중단
중국정부가 미국산 구이덕의 수입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워싱턴주 구이덕 양식업자들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
중국은 지난 3일 주중 미국 대사관에 미국산 조개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마비성 갑각류 독소(PSP)가 검출됨에 따라 구이덕을 포함한 미국산 조개류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중국정부의 조개류 수입 잠정 중단은 특히 연간 최고 700만 톤의 구이덕을 생산하고 있는 워싱턴주 양식업자들의 수출활로를 가로막아 생계를 위협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에서 생산되는 구이덕의 90%는 파운드 당 7~25달러에 중국으로 수출하는 양식업자들은 중국의 수입금지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수출 직전 실시된 독성검사에서 워싱턴주산 구이덕은 국제기준치에 미달되는 양의 PSP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일부 업주들은 중국정부가 기준치에 크게 못 미치는 PSP 량을 미국산 구이덕에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와 구이덕 양식업 주무부서인 공공토지국의 피터 골드마크 커미셔너는 지난 13일 연방식약청(FDA)과 연방 해양기후국(NOAA)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정부와 직접적으로 수입금지령 철회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