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영사관 청사 부지 결정

2013-12-1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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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니들 인근 퀸앤지역 부지 31일 클로징 예정
2015년 지하 2층, 지상 3층 착공


시애틀총영사관의 자체 신청사 부지가 2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확정됐다.


총영사관은 12일 송년행사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시애틀 다운타운 스페이스 니들 인근 로워 퀸앤 지역의 땅을 신청사 부지로 매입키로 결정하고 오는 31일 클로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별 문제가 없는 한 매매계약이 마무리될 이 청사부지는 총 1만2,480평방피트(약 350평)이며 현재는 부지 안에 낡은 건물이 몇 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 청사 국유화’프로그램을 담당해온 최철호 영사는 “부지 매입가격과 주소는 클로징이 완료된 뒤 한인사회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부지 매입을 완료한 뒤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연면적 2만5,000평방피트의 지하 2층, 지상 3층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신청사에는 영사관 사무실은 물론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다목적 회의실, 도서관, 30~40대 분의 주차장도 들어선다.

총영사관은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신청사 설계자를 선정하고, 2015년 중반에 건물 착공에 나선 뒤 1년 6개월 정도의 공사를 거쳐 이르면 2016년 하반기, 늦어도 2017년 초에는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 가격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퀸앤 지역에서 1만2,000평방피트 이상인 부지의 시가가 450만 달러 정도이다. 총영사관은 이 보다는 싼 가격에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지매입을 위해 한인이 아닌 외국인 에이전트를 고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총영사관은 지난해 9월 시애틀 다운타운 ‘데니 삼각지’에서 몇 블록 떨어지지 않는 주차장 부지의 9,960평방 피트(280평)를 구입하기로 했다가 오염문제가 불거져 구입을 포기하고 올 초부터 다른 부지를 물색해왔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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