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조, 보잉에 새 협상안 제시

2013-12-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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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재개 2틀만에...”사측도 우리와 같은 생각일 것”

보잉 기술자노조(IAM)가 777X기 공장의 워싱턴주 유치와 관련, 사측과 대화를 재개한지 이틀만인 11일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다.

IAM 노조 751 지역 톰 로블루스키 위원장은 노조 측의 요구사항들을 사측에 전달했다며 보잉이 12일 이에 응답할 것이라고 노조원들에게 통보했다.
로블루스키 노조위원장은 이틀째 이어진 사측과의 회동을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한 건설적인 회동’이라고만 밝히고 양측이 합의점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로블루스키는 “노조원들의 요구사항과 보잉 사의 장기적인 수익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협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는 사측에서 레이 코너 상업항공기 부문 CEO와 임원진이 참석했고 노조 측에서는 로블르스키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노조와 사측은 노조가 제시한 새 협상안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로블루스키 위원장은 회동에 앞서 노조원들에게 “우리는 777X기를 워싱턴주에서 제작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보잉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보잉의 더그 알더 대변인은 “777X기 공장부지에 관한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관련된 단체와 조직들과도 지속적으로 대화할 것”이라며 2일째 이어지고 있는 노사회동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다.

777X기 공장을 워싱턴주에 유치할 경우 최고 8,5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노조의 새 협상안에 대한 보잉 측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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