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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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채 차 비워두지 마세요”

2013-12-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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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어팩스 경찰국, 동절기 차량도난 주의보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추운 겨울철을 맞아 시동을 걸어 둔 채 차를 비워두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카운티 경찰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바깥은 춥지만 도둑은 신경 안 씁니다”라는 제목으로 차량 절도가 많은 시즌인 만큼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전 8시경 차안 공기를 따뜻하게 한다며 시동을 켠 채 자리를 비웠던 한 여성의 차량이 통째로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청소년 4명이 차를 훔쳐 달아났다가 사고를 내는 바람에 이중 2명이 붙잡히고 2명은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겨울철에 이런 사건은 자주 일어난다”며 “지난해의 경우 12월1일~1월6일 47건의 차량 도난 사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차량 안에 키를 두고 내리지 말 것 ▲시동을 걸어 둔 채 차에서 떠나지 말 것 ▲차 안에 귀중품을 두지 말 것 ▲도난방지 장치 설치를 고려할 것 ▲주변이 밝은 곳에 주차할 것 ▲차량 도난을 당한 경우 즉시 신고할 것 등 방안을 제시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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