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또 한차례 눈 예보… 한인행사 줄줄이 취소
올 겨울 들어 잦은 눈 소식으로 예정된 한인 행사 진행이 혼선을 빚고 있다.
14일 필라델피아 지역에 올 겨울 들어 세 번째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이날 남산에서 예정된 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교사 송년의 밤 행사가 28일 첼튼햄 고바우 지하홀로 일정 변경됐다. 또 다음날인 15일 구세군 필라 한인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필라 사모 중창단 연주회는 21일로 연기됐다.
민주평통 필라협의회는 특히 이번 눈 소식이 곤혹스럽다. 16기 필라평통 출범 후 첫 공식 행사로 야심차게 준비한 세미나 일정 변경이 만만치 않아서이다. 이날 저녁 6시 포트 워싱턴 힐튼 가든 인 호텔에서 개최 예정인 부부동반 세미나는 차기 일정 등과 연계, 강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는 것. 주최측은 “일기예보가 틀리거나 눈이 오더라도 조금만 오길 희망해 본다” 며 곤혹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에는 이미 지난 8일과 10일 연이은 두 차례의 눈으로 필라교협의 성탄 연합찬양예배를 비롯해 한인 골프연합회장 이, 취임식, 체육회 총회,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확장이전 개관식 등 한인사회 주요행사가 줄줄이 취소, 연기된 바 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14일 오전 중 내리기 시작해 몽고메리, 벅스 카운티 지역은 6인치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포코노 지역은 10인치 이상의 폭설이 예상된다. 필라델피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최고 3인치의 눈이 예보돼 있다.
이날 눈은 밤 늦게 진눈깨비로 변한 뒤 차츰 약해질 전망이다. 조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