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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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어팩스카운티 가정폭력 심각

2013-12-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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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의 가정 폭력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가정 폭력과 관련해 한달 평균 1,000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160명 이상이 체포됐다. 가정폭력 신고 핫라인을 통한 제보 전화는 매달 약 260건이었고, 매달 65명의 피해자가 경찰 보호를 요청했다.

한달 평균 14가정이 가정 폭력을 피해 쉘터로 대피했다.


2006~2010년 북버지니아 일원에서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된 사람 중 70%가 훼어팩스 카운티 출신으로 나타났으며 이 기간동안 카운티에서 체포된 건수는 306%나 급증했다.

경찰국 관계자는 “가정 폭력 피해자 중 경찰에 제보한 사람보다 제보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점을 감안할 때 실제 피해자는 더욱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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